부모님들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, 부모로서의 역할과 고민이 묵직하게 느껴집니다.

자녀의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고, 부모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큰 것은 물론입니다. 

그러나 우리는 완벽한 부모를 기대하지 않습니다. 완벽한 부모는 실현가능하지도 않지만, 사실 좋은 부모도 아닙니다.

대상관계 이론을 기반으로 부모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전문가이자 

[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] 저자인 권경인 교수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합니다.

"좋은 것과 나쁜 것이 공존하고 버무려져서 함께 있는 현실의 부모,

때로는 서툴지만 또 그런 경험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실재하는 부모,

언제나처럼 그 자리에서 존재함으로 자녀의 안전기지가 되는 부모라면 충분합니다.

그것이 가장 아름답고 바람직한, 현실적인 부모이기 때문입니다."

'그럭저럭 괜찮은 부모'라면 충분히 훌륭하고 애를 쓴 좋은 부모입니다~!^^